꿈은 실제로 존재하는가, 지금 세계는 실제인가 가상인가
1. 꿈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은 본인들이 꿈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2. 실존하지 않음을 인식하지 못하는 이들에겐 실존하지 않는 꿈은 실존하는 세계가 된다.
3. 다시 말해, 실존은 인식의 영역으로 볼 수 있다.
4. 꿈에 빠진 당사자도 꿈에 빠진 동안에는 현 세계(꿈)가 꿈이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다.
5. 꿈에 빠진 동안, 당사자는 또 다른 실존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6. 하지만 꿈에서 깬 순간부턴, 실존했던 세계는 다시 실존하지 않는 꿈이 된다.
7. 이는 현 세계의 실존에 대해서 말하기 위해선, 우선적으로 현 세계에서 벗어나야 함을 의미한다.
8. 하지만 실존 세계에서 벗어남은 다른 실존 세계가 존재하지 않는 한(멀티버스), 현 실존 세계는 환상임을 의미하게 된다.
8-1. 하지만 당사자가 자각몽(꿈을 꾸는 동시에 이것이 꿈임을 인식하는 상황)이 가능하다면 현 세계의 실존함에 대해서 말할 수 있다.
8-2. 이 상황은 현 세계가 실존하지 않는 세계(꿈)라는 것을 전제로 둔다.
8-3. 자각몽이 가능한 이는 꿈속에서 자신의 의지대로 원하는 행동을 할 수 있다.
8-4. 실존하는 않는 세계는 본인 안에서 탄생한 세계(꿈)이기 때문이다.
9. 결국 우리는 현 세계가 하나 뿐인 실존 세계라면, 현 세계의 실존함에 대해서 말할 수 없다.
10. 하지만, 세계가 여러 개의 실존 세계로 존재하거나 현 세계가 실존 세계가 아니라면 당사자는 현 세계의 실존함에 대해서 말할 수 있게 된다.
11. 나아가, 현 세계 내에서 실존 세계가 아님을 인식할 수 있는 자각몽을 경험한다면, 당사자는 해당 세계 속에서 자신의 의지대로 원하는 행동을 자유롭게 행할 수 있게 된다.
12. 단, 자각몽도 언젠가는 깨어나기에 당사자는 일시적인 자유로운 존재로만 존재할 수 있으며, 당사자가 꿈에서 깨어난 순간 해당 세계(꿈)는 실존을 논할 수 없는 것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