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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은 상향혼을 원한다. 남녀갈등의 원인

빨간노트 2023. 8. 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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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자신보다 못하다고 생각되는 남자와 만나지 않는다."

진화론 관점에서 본다면 지극히 상식적이다. 암컷은 수컷을 선택할 때 수컷이 자신을 지켜줄 수 있는지, 나아가 자신의 아이를 지원해 주고 보호해 줄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고려한다. 이는 암컷이 처한 상황이 열악하면 열악할수록 더욱더 그러하다

결혼 적령기 한국여성 대부분은 보유하고 있는 재산이 적다. 30대 초반, 여성의 보유 자산은 평균 몇 천만원 수준이다. 몇 천만원도 적진 않지만 결혼하기엔 많이 부족하다. 마이너스 통장론이 이를 보여준다. 썰이라고 터부시되지만, 실제 2030여성의 자산은 남성보다 많이 적은 것이 사실이다. 결혼시 요구되는 자산의 조건 또한 매우 적기도 하지만, 여성의 무분별한 소비습관과 낮은 경제관념이 이를 자초한 측면이 크다. 

다시 말해, 결혼 적령기 여성은 대부분 경제적으로 열악한 상태이다. 여기서 집고 넘어가야할 점은, 열악한 상태란 여성의 주관적인 판단에서 결정된다는 점이다. 자산이 충분한 상황에서도 '다른 여성들'에비해 부족하다고 보이면 여성은 자신의 상태를 열악하다고 판단한다.

여기서 '다른 여성들'은 과거에는 회사 동료, 친구 등이었지만, 이제는 SNS의 영향으로 인해 불특정 다수로 스펙트럼이 넓어졌다. 갈등이 심화되는 주원인이다. 비교대상이 매우 넓어진 것이다.

그러하니 여성은 대가 자신을 열악한 상태라고 여기게 된다. 이는 여성이 자신을 지원해 줄 수 있는 남자를 갈구하도록 만든다. 다시말해, 백마탄 왕자가 나타나 자신의 열악한 상황을 구해주길 바라는 것이다. 

문제는 많은 여성들이 이러한 상황을 벗어나고자 결혼을 활용한다는 점이다. 여성을 경제적 수단으로서 활용하는 남성들이 극히 드문 것과는 매우 상반된다. 갈등은 필연적이다.

남성은 여성의 사랑을 기대하며 결혼 하고자 하지만, 여성은 남성의 돈을 기대하며 결혼하고자 한다. 남성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여기에 기인한다. 서로가 사랑해서 하는 결혼을 여성들은 본인들의 가치를 유지하거나 드높이기위해 이용한다. 결혼의 순수성이 더럽혀지는 지금의 상황을 남성들이 좋아할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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