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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큐 QnA 질문답, 300억 비트코인 트레이더

빨간노트 2023. 2. 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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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큐는 디시인사이드에서 활동했던 코인 트레이더의 닉네임이다. 그는 현재까지 수백억 이상의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가 2021년 12월 어느 한 유튜버와 인터뷰를 가졌다. 아래 글은 그당시 진행했던 질문답 일부 내용을 담고 있다.


Q1. 어디서 거래하는 것이 좋은가?

A. 바이낸스(Binance) 추천. 거래량이 많은데서 거래하는게 편하고 큰 거래소가 코인의 종류도 더 많다.

 

Q2. 해외거래소는 가입하기도 복잡하고 접근이 어려운데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

A. 거래소 별로 잘 설명을 해놨다. 예를 들면, 바이낸스의 경우 바이낸스 아카데미에 거래방법, 거래역사, 신기술 등의 정보들이 다 설명이 되어있다.

 

Q3. 여기는(바이낸스) 원화를 달러로 바꿔 거래해야 하나?

A. p2p도 있지만 법 등의 제한이 있어, 쉬운 방법은 전송 속도가 빠른 코인을 구매해 보내는게 좋은거 같다.

 

Q4. 스스로 투자를 하겠다면, 어떤 코인이 가격이 변화할거 같다 라는걸 어떤 기준을 두고 판단하나?

A. 나는 비트코인 차트를 보고 트레이딩을 해서 벌었기 때문에 이걸 먼저 말하자면, 공부의 관점 보다는 경험의 영역인거 같다. 단기 트레이딩에서는. 공부하기 위해 보는 책들도 과거의 차트를 보여주면서 경험을 보여주는거 같다. 새로운 게임을 하는데 직접 해보면서 배우는것 처럼, 매매 하면서 경험을 쌓는것.

 

Q5. 그러면 오르겠다라고 결정하는건 차트의 모양인가?

A. 나는 그런거 같다.

 

Q6. 그러면 과거의 차트를 공부해 놓고 그것을 토대로 비슷한 상황과 거래량이 나오면 그걸 근거로 오르거나 내리겠다는걸 추측한다는 건가?

A. 그렇다. 가격형성 원리가 애매하고 커뮤니티 시장인 면이 있으니까 사람들이 패닉해서 패닉셀하고, 반등이 일어나고 이런건 심리가 비슷하지 않은가. 겁먹어서 던지고, 싸졌으니까 사고 싶은 수요 심리가 있고. 그럼 나타나는 차트의 형태가 유사한 면이 있다.

 

Q7. 사실 비트코인, 코인류가 실생활에서 쓰고 있거나 그런건 아니지 않은가. 사람들의 심리 때문에 가격이 변동하는거 같은데 결국엔 심리를 읽을 수 있어야 되는게 아닌가. 그걸 차트라고 보는게 아닌지.

A. 그렇다. 그런데 본인의 경험과 직관으로 매매하는건 좋은데 내가 틀릴수 있다는걸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 나는 어떠하게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다르게 생각할 수 있고, 그런 경우에는 정리를 해야 한다. 지금도 나는 내가 맞을 확률이 반반이라 생각한다. 근데 내가 틀렸을때 손실보다 맞았을때 얻을 이득이 아득하게 큰 자리들이 있다.

 

Q8. 그런걸 차트라고 봐야하나? 앞에 까지 어떠하게 왔을때 여기서는 올라갈꺼 같을때?

A. 사람들의 심리도 잘 생각을 하고, 예를들어 선물 etf 승인이 되면 시장이 반응하고 이걸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고 있을까를 차트를 보며 생각.

 

Q9. 차트모양+사람들이 호재라고 생각하는 뉴스가 떳을때는 올라갈 수 있는 상태다 라고본다?

A. 사람들이 매수하고 싶다 매도하고 싶다 그런게 차트로 나타나고 그걸 바탕으로 판단을 하는것.

 

Q10. 그러면 수십 수백개의 코인이 있는데 그걸 다 보고 있어야 하나?

A. 나는 단기 트레이딩으로 차트만 보는 매매를 하는건 비트코인만 하는걸 추천한다.

 

Q11. 그 이유는?

A. 내가 모든 걸 알 수 없으니까.

 

Q12. 다른 코인들을 다 볼 수 없으니까?

A. 다른 코인들의 정보를 모른다기 보다, 이 코인들이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없지 않은가? 그래서 한 종목이나 비슷한 섹터를 매매하는게 좋은거 같다. 주식도 비슷한거 같다.

 

Q13. 그럼 단타를 할거라면 비트코인만으로도 충분하다?

A. 그렇다. 그렇지만 알트코인을 하겠다면, 내가 알트코인을 많이 한게 아니라서 이런 말 하기 조심스럽지만, 주변에 알트매매를 많이해서 성공한 사람을 보면 이 코인이 발행 물량이 확 늘어난 날이 있는지, 개발자들에게 물량이 풀리는 날이 있다면 언제인지, 중요한 개발 일정은 언제인지 개발이 잘 되고 있는지, 이 코인을 많이 가지고 있는 지갑에서 거래소 이동이 있는지, 다른 거래소에 상장이 되는지. 심지어 코.드 같은걸 보는 분들도 있고. 여러가지를 따지며 매매하는거 같다. 나는 그런 자신이 없기 때문에 비트코인만 한거. 알트를 하려면 소액을 하더라도 사람들이 관심 갖는 이슈를 알아보고 매매 아이디어를 얻는게 좋은거 같다.

 

Q14. 알트코인을 가지고 가능성을 보고 10배~20배를 보고 장기 투자를 하는 분들도 있다는 건지?

A. 장투가 년단위는 아니고, 주단위, 달단위. 장투보다는 스윙. 장투는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하는거 같다.

 

Q15.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그런걸 안 볼거 같다. 올라가니까 사고 떨어지니까 팔고 이러면 안 되는거?

A. 근데 그게 어떻게 보면 차트를 기반한 트레이딩인거 같다. 사실 차트에 ~~되면 ~~한다 라는 법칙같은건 없다. 내가 틀릴수 있다는걸 항상 인식하고 손절을 언제할건지 생각을 해라. 샀으니까 버티지 말고.

 

Q16. 기영이가 손을 들줄 알았는데 손을 내리는 상황 같은.

A. 그러면 얼른 손절해야 하는데 이건 가짜다, 사나이 테스트다. 이러면 안됨. 이런일이 일어나는게 처음엔 손절을 잘한다. 겁나니까. 근데 계속 손절 하다보면 손절했는데 오르는 기억은 특별하게 기억에 많이 남는다. 그래서 손절을 잘 못한다.

 

Q17. 단타를 하셨던 분이기에 단타를 물어보겠다. 샀을때 차트나, 뉴스, 심리를 보지만 결국 5:5라는 얘기인거 같다. 그럼 손절을 해야하는데 손절은 어떤식으로 하나?

A. 오를거 같아서 진입했는데 떨어지면 내 생각과 다른것 같은 영역이 있을것이다. 아니면 이정도는 노이즈로 볼수있는 경우도 있고 그런 영역들을 주시하는것.

 

Q18. 추세선 같은걸 보면서?

A. 사실 지표 같은걸 보진 않는데, 지표가 차트에 후행성이라 지표로 차트를 보면 거꾸로 보는거 같아서. 차트에 매수,매도 심리가 나타니까 지표보다는 그런걸 본다.

 

Q19. 그럼 손절 %를 잡는건 애매하군.

A. 손절 했을때 손실보다 맞았을때 얻는 이익이 엄청 큰 자리를 노림.

 

Q20. 매일매일 시장에 참여하는건 아닌 경우도 있는거 같다. 그냥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나?

A. 그렇다. 근데 그러면 재미가 없으니까, 사실 그런 방식을 권하지만.. 나 같은 경우는 일단 들어가놓고 아닌 것 같으면 빨리 나오는 매매를 주로 한다.

 

Q21.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을 시청자들에게 준다면?

A. 어떤 모양을 보고 오른다고 생각했으면. 그 모양이 없었다면 오른다고 생각이 안드는 그런게 있을거 아닌가. 예를들면, 오늘 확 올랐다면, 오늘 오른만큼 내려가면 내가 생각했던게 없는거니까 오늘 오른 만큼이 손절선이 될 수 있는거고, 지금 올라가는 정도가 올라가고 있는거 같다면 그게 사라진다면 그게 손절선이 되는 것이다.

 

Q22. 내가 미래의 차트를 그린 뒤에 그대로 안 가는거 같다면 손절한다는..

A. 그렇다. 그럼 그걸 어떻게 아는가? 그건.. (쓰읍) 그건 좀 애매한거 같다.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경험으로, 예컨데 맞을 확률, 잃을 확률 반반이면 틀렸을때 잃는게 1이고 맞았을때 얻는게 10이면 그걸 반복하면 결국 벌지 않는가?

 

Q23. 쉽게 얘기해서 고스톱 같은거라 다음에 나올게 뭔진 모르지만 확률상 판에 깔린걸 봤을때 이번에는 1이다. 이런걸 알수는 있다. 그럼 시장을 지속적으로 참여를 해서 커뮤니티 정보들도 계속 봐야 가능하겠군..

A. 그렇다. 그렇게 해야 도움이 많이 된다.

 

Q24. 여기서 이런 의문이 든다. 한 종류만 본다. 예를들면 비트코인만 본다. 근데 내려간다. 다른건 막 올라가는데 그래서 따라가면 물리고 하는데 그걸 참아야하는건가?

A. 그걸 못 참을거다. 근데 진입해서 손해를 보면 알거다.

 

Q25. 단타를 다른 알트로 하는건 어떻게 생각하나? 예를들어 요즘 핫한게 있어서 얘만 판다면..

A. 그때 매매 아이디어가 모멘텀이 좋다면 단기적으론 해도 좋다. 장기적으로 해서 수익률이 좋다면 장기적으로 해도 좋지만, 알트코인은 시장 참여자가 비트코인보다 적기때문에, 나는 차트를 읽는건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걸 똑같이 생각해야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들 오를 것 같다고 생각하면 사려는 수요가 많다 같은.. 알트는 시장 참여자가 적기 때문에 다수의 생각과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심리는 읽었지만 돈은 잃는 그런 상황이 있다.

 

Q26. 누가봐도 오르는 상황인데 확 내려가는?

A. 예를들면, 개발자가 물량을 던지는 경우, 아니면 거래소 상폐 같은..

 

Q27. 그럼 알트는 주의해서 투자를 해야 한다고 정리를 해야하나?

A. 계획을 손절할거면 언제 손절을 해야겠다. 아니면 아에 자동화해서 스탑로스를 걸던지. 항상 뒤를 보고 가는게 좋다. 마냥 버틴다고 능사는 아니다.

 

Q28. 그럼 코인도 장기투자가 가능한가? 10년 뒤에 판다는 사람도 많은데..

A. 내가 장기투자로 벌어본적이 없어서 말하기 그렇다. 비트는 장기적으로 좋다는 사람이 많은거 같다. 비트는 발행량이 한정되어서 유한하니까 가격이 오른다 이런건데, 그래서 비트 장투는 잘은 모르지만 오르지 않을까 싶은데, 알트는 제한 물량이 없는 경우도 있고, 제한 물량이 있는데 아직 얼마 안 풀린 경우도 있고 그런거 까지 고려해서 잘 생각해보길 바란다.

 

Q29. 말을 들어보니 변동성 때문에 오히려 장투보다 단타가 안전해 보이는거 같다. 그럼 "내가 하루에 3% 먹으러왔나? 이럴거면 주식갔지." 이럴 것 같다. 이쪽에 왔으면 주식보단 많이 벌어야 될거 같은데, 그러려면 레버리지를 써야하지 않는가?

A. 레버리지는 욕심인거 같다. 그냥 사서 먹으면 2배인데 5배 썼으면 10배네 이런 생각나고.. 주식과는 다른게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레버리지를 3배만 써도 30%만 하락해도 원금이 날아간다. 심지어 공매도(숏) 같은 경우는 레버리지를 안써도 가격이 2배가 오르면 돈을 날린다. 주식은 우량주식, 애플이나 삼성같은건 하루에 30%가 급락하면 세상이 잘못된거다. 그럴일은 거의 없지만, 비트코인은 그런 경우가 1년에 1,2번씩 나타난다.

 

Q30. 그래도 레버리지를 써야하는거 아닌가? 단타인데?

A. 나는 레버리지를 크게 쓰는걸로 알려져 있다.

 

Q31. 얼마나?

A. 작게하면 30배? 50배? 근데 이렇게 들으면 이상하게 생각하는데, 레버리지의 관점을 아에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타 할때 그런 얘기가 있다. "원칙을 지켜라". 1천만원으로 한다고 해보자. 3% 떨어지면 손절하기로 했는데, 1천만원을 넣어놓으면 손절하기가 힘들다. 스탑로스도 걸어놓고 취소한다. 다시 오를거 같아서. 그래서 손절 안하다가 훅 떨어지면 -10%가 되서 더 손절 못하고. 그러다 물리면 장기투자자로 변한다.

 

Q32. 500만원이면 3% 먹어서 언제 부자되나?

A. 하루에 3%면 1년내에 부자된다. 트레이딩에 익숙하지 않으면 일정한 금액으로 하는게 좋다. 그러다 매매를 잘하는거 같으면 조금 올려보고, 틀리는거 같으면 조금 줄이고. 내가 시장을 보다가 잘 보는거 같다는 순간들이 있다.

 

Q33. 그래도 500가지고 하루에 복리로 먹으면 꾸준히 늘지만 아쉬울거 같다.

A. 아쉬우면 조금 더 올려도 좋지만, 안정적으로 수익이 나다 보면 자연스럽게 조금씩 올라간다. 어느순간 번돈이 원금보다 아득하게 많아질 수가 있다. 그럴때 조금 더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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